'음주운전' 길 자진하차, '무한도전' 당분간 6인 체제로 녹화 진행

'음주운전' 길 자진하차

힙합그룹 리쌍의 멤버 길(37·길성준)이 음주운전으로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아 현재 출연 중인 MBC 예능 '무한도전'에서 자진하차한다.

마포경찰서 측은 "길성준씨가 이날 새벽 12시30분쯤 서울 합정동 인근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며 "면허취소 처분을 받았으며 곧 소환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적발 당시 길의 혈중 알콜 농도는 0.109%로 알려졌다.

길의 소속사 리쌍컴퍼니와 MBC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길은 음주운전 사실에 대해 변명의 여지없이 국민 여러분께 사죄를 드리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제작진에게 앞으로 자숙의 시간을 갖기 위해 무한도전 자진 하차의 뜻을 전달했다. 이에 제작진은 길의 자진 하차를 받아들여 당분간 6인 체제로 녹화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길 자진하차, 정말 실망했다" "음주운전 길 자진하차, 무한도전으로 떴는데 결국 마지막은 안타깝네" "길 음주운전은 살인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음주운전 길, 어쩔 수 없는 길 택했다" "길 자진하차, 음주운전은 말도 안된다" "길 음주운전, 이렇게 가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