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참사] 정병국 의원 기념사진 찍혀 곤혹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정 의원은 23일 오전 팽목항에서 구조작업에 투입되는 민간 다이버 회원들과 간담회를 마친 뒤 한 회원과 기념사진을 찍어 논란이 되고 있다.
정 의원은 "사진을 찍으면 안 된다고 수차례 얘기했는데도 옆자리에 앉은 한 다이버 회원이 일방적으로 휴대전화 사진을 찍었다"며 "사고 첫날부터 팽목항에 왔기 때문에 현장 분위기를 잘 아는데 기념사진이라니 말도 안 된다"고 일축했다.
정 의원과 사진을 찍은 다이버 회원은 "정 의원이 여러 차례 사진촬영을 막았는데 내 욕심 때문에 찍었다"며 "내 행동으로 본의 아니게 정 의원에게 누를 끼칠까봐 걱정된다.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구조작업에 투입되는 다이버들이 힘든 구조작업을 한 뒤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하자 정 의원이 간식거리를 지원하는 등 고충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진도=연합뉴스) wink@yna.co.kr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