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단원고에 3억 기부 "더 큰 도움 못돼 죄송"

배우 김수현이 단원고등학교에 3억원을 기부했다.

김수현은 '세월호' 침몰 사고로 아픔에 겪고있는 안산 단원고등학교에 3억원을 기부했다.

세월호 사망자 및 실종자 가족들과, 친구 또는 선후배들을 잃고 힘들어하고 있을 단원고 학생들, 단원고 합동 분향소 등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현 소속사 측은 "더 큰 도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가장 힘들어하고 있는 분들을 돕고 싶다. 단원고 학생들과 선생님, 그리고 가족들이 하루 빨리 힘을 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세월호 참사를 당한 가족들을 향한 연예인들의 기부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익명으로 도움의 손길을 전하는 스타들도 늘어나고 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관계자는 "전 국민이 마음을 담은 기부금과 구호물품 등을 전하고 있고, 스타들의 기부가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만큼 더 적극적인 분위기가 정착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