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24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3.55포인트(0.44%) 하락한 1만4482.72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전날 150포인트 넘게 뛰며 급등한 닛케이 평균주가는 차익실현 매물 탓에 하루 만에 반락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하고 있고, 미·일 정상회담과 뒤에 이어질 기자회견을 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심리도 짙다"고 보도했다.

엔화 가치가 오른 것도 닛케이평균주가에 부담이 됐다. 이날 오전 11시20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06엔(0.05%) 하락한 102.44엔에 거래되고 있다.

중화권 증시도 내림세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2058.04로 전 거래일보다 9.34포인트(0.45%) 하락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36.97포인트(0.16%) 내린 2만2472.67을 나타내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도 0.01% 떨어졌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1998.47로 0.09% 내림세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