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은 일본 후생성으로부터 '의약부외품 외국제조업자'로 승인받은 지 6개월 만에 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24일 밝혔다.

일양약품은 대형유통업체 드럭스토어 편의점 등의 유통망을 확보한 일본내 일반의약품(OTC) 전문유통 제약회사와 제휴해 일본 기업의 대표 드링크를 생산 및 공급했다.

지난해 일양약품 용인 공장이 일본 후생성 산하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의 실사를 통과해 일본 제품을 생산 및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회사는 자양강장제를 선호하는 일본 시장의 특성으로 거래처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꾸준한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일양약품은 일본의 대형 유통업체 2곳과도 생산현장 시스템 실사를 마친 상태다. 이에 따라 일본 판매망이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미국 동남아 아프리카 등에 수출을 진행하고 있고, 중국 통화시와 양주시에 보유한 현지 공장을 통해 중국 내수시장 매출 및 점유율도 확대해 가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