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용 車보험료 '도미노 인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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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케이 이어 한화손보 올려
대형사 하반기 동참할 듯
대형사 하반기 동참할 듯
다음달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가 최대 4%가량 인상된다. 이달 초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올린 온라인 손해보험사를 시작으로 오는 6월까지 중소형사들이 줄줄이 보험료 인상을 준비하고 있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다음달 중순께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1.5% 올린다. 자동차보험 손해율(거둬들인 보험료 대비 지급한 보험금 비율)이 상승함에 따라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어서다. 보험료를 1.5% 올리면 지난해 600억원이었던 자동차보험 적자를 500억원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롯데손해보험은 오는 30일 열리는 임원 회의에 개인용 자동차보험료 인상안을 올리기로 했다. 인상 폭은 1~2% 정도다. 인상안이 통과되면 이르면 6월부터 인상된 보험료를 가입자들에게 적용할 계획이다.
흥국화재 역시 보험개발원을 통해 개인용 자동차보험료 1~2% 인상에 대한 적정성 검증을 마쳤다.
온라인 손보사인 더케이손해보험은 지난 5일 손보사 중 가장 먼저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3.4% 올렸다. 삼성화재 등 대형사도 시차를 두고 하반기에는 개인용 자동차보험료 인상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많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다음달 중순께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1.5% 올린다. 자동차보험 손해율(거둬들인 보험료 대비 지급한 보험금 비율)이 상승함에 따라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어서다. 보험료를 1.5% 올리면 지난해 600억원이었던 자동차보험 적자를 500억원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롯데손해보험은 오는 30일 열리는 임원 회의에 개인용 자동차보험료 인상안을 올리기로 했다. 인상 폭은 1~2% 정도다. 인상안이 통과되면 이르면 6월부터 인상된 보험료를 가입자들에게 적용할 계획이다.
흥국화재 역시 보험개발원을 통해 개인용 자동차보험료 1~2% 인상에 대한 적정성 검증을 마쳤다.
온라인 손보사인 더케이손해보험은 지난 5일 손보사 중 가장 먼저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3.4% 올렸다. 삼성화재 등 대형사도 시차를 두고 하반기에는 개인용 자동차보험료 인상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많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