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 오바마 미 대통령 오후 방한 정상회담 … 간밤 미국 증시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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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일본 방문을 마치고 25일 방한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후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어 북한 핵위협과 미국 주도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간밤 미국 증시는 소폭 올랐다. 국내 증시가 다시 2000선을 회복할지 주목된다.
◆ 미국 증시 올라, 애플 8% 폭등
24일 미국 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로 상승했다.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과 우크라이나 사태 여파로 소폭 상승에 그쳤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과 같은 16,501.6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22포인트(0.17%) 상승한 1878.61을, 나스닥종합지수는 21.37포인트(0.52%) 오른 4148.34를 기록했다.
전날 '깜짝 실적'을 발표한 애플은 8.2% 뛰었다. 2분기(1∼3월) 순익이 102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12% 웃돌았다.
◆ 국제 유가 금값, 동반 상승
국제 유가는 24일 우크라이나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상승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이틀간 하락세를 마감하고 전날보다 50센트(0.5%) 오른 배럴당 101.94달러로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1.24달러(1.14%) 뛴 배럴당 110.35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금값도 올랐다. 6월물 금은 전날보다 6달러(0.5%) 뛴 온스당 1,290.60달러로 장을 마쳤다. 지난 17일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 한미 정상회담, 오늘 오후 개최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오후 방한하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북한 핵위협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박 대통령은 일본 국빈 방문을 마친 오바마 대통령이 이날 오후 한국에 도착해 청와대를 방문하면 공식 환영식을 개최한 뒤 1시간 동안 정상회담을 한다. 이날 회담에선 한미 동맹의 발전 방향 및 최근 핵실험 위협 관련 동향을 포함한 북한 문제 그리고 동북아 정세 등에 대한 전략적 차원의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 세월호 문책 개각 단행될까
세월호 참사 대응 과정에서 정부의 위기관리 능력 부재를 지적하는 여론이 빗발치자 여의도 발(發) 개각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과거에는 여당이든, 야당이든 국회에서 개각론을 제기하면 청와대는 부인하는 모양새였다. 하지만 이번엔 조금 다른 분위기가 감지된다.
청와대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참사를 거치면서 복지부동이 뿌리 깊게 배인 공직사회가 환골탈태할 필요가 있다고 인식하는 만큼 지방선거 국면과 무관하게 개각을 단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중론이다.
◆ 오늘 전국 대체로 맑음
금요일인 25일 새벽 서울·경기도는 맑고 일부 지역에 박무나 연무가 낀 곳이 있다. 일본 동쪽 해상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5도에서 14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낮 최고기온은 22도에서 28도로 전날보다 조금 높겠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져 밤에 전남 해안과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되겠다.
진도 부근 세월호 사고 해역은 오늘은 대체로 맑겠다. 내일은 낮부터 차차 흐려져 밤부터 비가 오겠다.
한경닷컴 최인한 뉴스국장 janus@hankyung.com
◆ 미국 증시 올라, 애플 8% 폭등
24일 미국 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로 상승했다.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과 우크라이나 사태 여파로 소폭 상승에 그쳤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과 같은 16,501.6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22포인트(0.17%) 상승한 1878.61을, 나스닥종합지수는 21.37포인트(0.52%) 오른 4148.34를 기록했다.
전날 '깜짝 실적'을 발표한 애플은 8.2% 뛰었다. 2분기(1∼3월) 순익이 102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12% 웃돌았다.
◆ 국제 유가 금값, 동반 상승
국제 유가는 24일 우크라이나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상승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이틀간 하락세를 마감하고 전날보다 50센트(0.5%) 오른 배럴당 101.94달러로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1.24달러(1.14%) 뛴 배럴당 110.35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금값도 올랐다. 6월물 금은 전날보다 6달러(0.5%) 뛴 온스당 1,290.60달러로 장을 마쳤다. 지난 17일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 한미 정상회담, 오늘 오후 개최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오후 방한하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북한 핵위협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박 대통령은 일본 국빈 방문을 마친 오바마 대통령이 이날 오후 한국에 도착해 청와대를 방문하면 공식 환영식을 개최한 뒤 1시간 동안 정상회담을 한다. 이날 회담에선 한미 동맹의 발전 방향 및 최근 핵실험 위협 관련 동향을 포함한 북한 문제 그리고 동북아 정세 등에 대한 전략적 차원의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 세월호 문책 개각 단행될까
세월호 참사 대응 과정에서 정부의 위기관리 능력 부재를 지적하는 여론이 빗발치자 여의도 발(發) 개각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과거에는 여당이든, 야당이든 국회에서 개각론을 제기하면 청와대는 부인하는 모양새였다. 하지만 이번엔 조금 다른 분위기가 감지된다.
청와대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참사를 거치면서 복지부동이 뿌리 깊게 배인 공직사회가 환골탈태할 필요가 있다고 인식하는 만큼 지방선거 국면과 무관하게 개각을 단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중론이다.
◆ 오늘 전국 대체로 맑음
금요일인 25일 새벽 서울·경기도는 맑고 일부 지역에 박무나 연무가 낀 곳이 있다. 일본 동쪽 해상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5도에서 14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낮 최고기온은 22도에서 28도로 전날보다 조금 높겠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져 밤에 전남 해안과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되겠다.
진도 부근 세월호 사고 해역은 오늘은 대체로 맑겠다. 내일은 낮부터 차차 흐려져 밤부터 비가 오겠다.
한경닷컴 최인한 뉴스국장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