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이익 모멘텀 본격화"-아이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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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투자증권은 삼성물산이 1분기 실적을 통해 이익 모멘텀 본격화에 대한 전망을 밝게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8만2000원을 유지했다.
삼성물산은 1분기 매출 6조4729억 원, 영업이익 1154억 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소폭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70% 넘게 증가했다. 시장 기대치에는 각각 9%가량 미달했다.
이선일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사부문의 매출집계 기준 변경, 저마진 품목 정리 등에 매출이 시장 전망치와 맞지 않았다"며 "영업이익은 판관비에 계상된 과징금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1300억 원 내외"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건설부문(1103억 원)이 해외수주 급증과 그룹공사 재개에 힘입어 79% 늘었다"며" "수주 성과가 이익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수주 1년이 넘는 프로젝트가 늘어나면서, 기존에 보수적으로 설정된 원가율이 현실화되고 이익 모멘텀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보수적으로 회계처리가 된 프로젝트가 워낙 많아 지난해까지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이익 증가는 미진했다"며 "올 2분기 이후 매 분기별 건설부문 예상 영업이익 증가율은 61%, 37%, 40%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삼성물산은 1분기 매출 6조4729억 원, 영업이익 1154억 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소폭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70% 넘게 증가했다. 시장 기대치에는 각각 9%가량 미달했다.
이선일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사부문의 매출집계 기준 변경, 저마진 품목 정리 등에 매출이 시장 전망치와 맞지 않았다"며 "영업이익은 판관비에 계상된 과징금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1300억 원 내외"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건설부문(1103억 원)이 해외수주 급증과 그룹공사 재개에 힘입어 79% 늘었다"며" "수주 성과가 이익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수주 1년이 넘는 프로젝트가 늘어나면서, 기존에 보수적으로 설정된 원가율이 현실화되고 이익 모멘텀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보수적으로 회계처리가 된 프로젝트가 워낙 많아 지난해까지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이익 증가는 미진했다"며 "올 2분기 이후 매 분기별 건설부문 예상 영업이익 증가율은 61%, 37%, 40%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