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왕' 권혁, 세월호 피해자 지원에 3억 기부
권혁 시도쉬핑 홍콩 고문(사진)이 여객선 세월호 참사 피해 학생들과 유가족들을 위해 성금 3억원을 24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를 통해 기부했다.

권 고문은 “해운인의 한 사람으로서 피해 학생과 유가족들의 아픔에 깊은 안타까움을 표한다”며 성금을 전달했다. ‘선박왕’으로 불렸던 그는 시도쉬핑 대표이사를 그만두고 현재 고문으로 재직 중이다.

그는 세금 포탈 혐의로 기소돼 현재 집행유예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