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지주는 박인규 회장이 자사주 1000주를 매입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취득 단가는 1만5450원이며 이번 매입으로 박 회장이 보유한 자사주는 부행장 시절부터 갖고 있던 1481주를 포함해 2481주로 늘어났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박 회장이 지난달 21일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으로 취임한 후 처음 매입한 것이다. DGB금융지주 측은 “책임경영을 다하겠다는 의지와 회사에 대한 자신감을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DGB금융지주는 임직원들에게도 매달 적립식펀드 형태로 자사주를 매입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이 회사의 우리사주조합도 지난해 16만여 주, 올 2월 5만8000여 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