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부동산신탁은 부동산 사모펀드를 통해 서울 동자동(동자8지구)에 건설 중인 오피스 및 오피스텔 빌딩 두 동을 매입했다고 28일 발표했다. 홍콩계 사모펀드인 ‘가우 캐피탈(Gaw Capital)’도 펀드에 참여해 처음으로 국내 투자에 나섰다.

동자8지구는 서울 용산구 동자동 37-85번지 일대다. 오피스동은 지하 7층~지상 30층이며, 다른 한 동은 지하 7층~지상 28층의 오피스텔 빌딩이다. 매입면적은 연면적 9만1461㎡ 중 7만714㎡다. KB부동산신탁 관계자는 “KB자산운용이 펀드의 자산관리를 맡기로 해 계열사 간 시너지를 활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