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이민자의 일기로 본 '브라질 이민 51년 특별전'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김왕식)이 주한브라질문화원(원장 김용성)과 공동으로 ‘브라질 속의 한국인’을 주제로 하는 특별전(사진)을 마련해 29일 박물관 1층 전시실에서 개막한다. 오는 6월15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기획전은 한국·브라질 수교 55주년과 한국인의 브라질 이민 51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브라질은 1948년 대한민국정부 수립 후 최초의 공식 이민이 이뤄진 나라다. 이번 특별전은 1963년 브라질에 도착한 첫 이민자의 한 사람인 백옥빈 씨(91)가 이민 출발에서부터 최근까지 쓴 일기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