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세월호 선미에서 희생자들 많이 발견되는 까닭은…
세월호 선미

세월호 침몰 당시 희생자 들은 대부분 물이 차오르는 좌현을 피해 우현 쪽으로 올라섰다가 갇혔던 것으로 밝혀졌다.

범정부사고 대책 본부에 따르면 실종자 시신이 가장 많이 수습된 곳이 4층 선미쪽 객실로 이곳에서 총 61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특히 선미 우현의 30인용 객실에서는 16구, 20구, 12구가 사흘간 연이어 발견됐다.

이는 아마도 물이 들어오는 쪽을 피해 이곳으로 도망쳤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몰렸을 거라 추정된다.

'선실에서 대기하라'는 방송 탓에 이들은 좁은 방에 모여서 구조만을 기다렸을 것이다.

이에 따라 대책본부는 3,4층 선미 객실에 승객들이 대거 모였을 거라 추측하며, 선미 쪽을 집중적으로 구조작업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선미 쪽 먼저 구조작업 했더라면…", "세월호 선미에 모두들 모여서 구조만을 기다렸겠지", "세월호 희생자들 아직 찾지 못한 희생자들은 어디에"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