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롯데월드몰 공사 5월 마무리] 아시아 최대 시내 면세점…세계 최고 500m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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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롯데월드몰 오픈하면
에르메스·샤넬·루이비통 등 150여개 명품 브랜드 입점
'글로벌 톱5' 복합몰 기대
에르메스·샤넬·루이비통 등 150여개 명품 브랜드 입점
'글로벌 톱5' 복합몰 기대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이 문을 열면 서울 송파구 잠실역 일대는 국내 최대 쇼핑타운으로 탈바꿈한다. 기존 롯데백화점 롯데호텔 롯데마트 롯데월드어드벤처 등과 새로 들어설 건물을 모두 합하면 총 임대 가능 면적 36만7000㎡의 국내 최대, 세계 5위 수준인 복합쇼핑단지가 탄생하게 된다.
가장 주목받는 곳은 롯데월드몰의 명품 전문 백화점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이다. 150개가 넘는 명품 브랜드 매장이 한 백화점에 입점한다. 영업면적이 축구장 네 개와 맞먹는 3만㎡로, 서울 소공동 에비뉴엘 본점(1만㎡)보다 세 배나 넓다.
이른바 ‘3대 명품’으로 꼽히는 에르메스, 샤넬, 루이비통은 지상 1층에 국내 최대 규모의 매장을 낼 계획이다. 2층에는 까르띠에, 쇼파드, 예거르쿨트르 등 명품 시계·보석 브랜드가 집결한다. 3~5층은 고급 수입 의류를 뜻하는 컨템퍼러리 매장, 6층은 프리미엄 식품관으로 꾸며진다.
7~8층의 면세점은 롯데월드타워 8~9층과 연결돼 면적이 총 1만5000㎡에 이른다. 태국 방콕 킹파워 면세점(1만2500㎡)보다 큰 아시아 최대 시내 면세점이 될 전망이다.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관광객을 끌어들일 ‘한류 쇼핑 명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롯데월드몰 지하의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국내 최대 도심형 수족관으로 조성된다. 국내에서 가장 긴 85m의 수중터널과 국내 최다인 5만5000마리의 동물들이 볼거리다.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옆에 있는 11층짜리 쇼핑몰동은 복합쇼핑몰로 운영된다. 자라, 유니클로, H&M 등 글로벌 3대 제조·직매형 의류(SPA)를 비롯해 300여개 인기 패션 브랜드가 총집합한다.
쇼핑몰동 옆의 엔터테인먼트동에는 롯데시네마, 롯데마트, 롯데하이마트 등이 들어간다. 이 중 5~11층 ‘롯데시네마 월드타워관’은 아시아에서 가장 큰 멀티플렉스 영화관으로 눈길을 끈다. 총 21개 상영관에 4600개 좌석을 갖추고 가로 33m, 세로 13.8m의 세계 최대 스크린도 설치된다.
지상 123층, 지하 6층의 롯데월드타워에는 헬스케어센터, 오피스텔, 호텔 등이 들어선다. 1~12층에는 프리미엄 헬스케어센터와 파이낸스센터 등을 들여놓을 예정이다. 14~38층은 프리미엄 오피스다. 롯데는 다국적 기업 아시아본부를 다수 유치할 계획이다. 42~71층은 오피스텔, 76~101층에는 롯데호텔이 기존 특급호텔을 뛰어넘는 6성급 호텔을 만든다.
지상 500m 높이에는 ‘SKY123’으로 이름 붙여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가 마련된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 전망대보다 48m 높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가장 주목받는 곳은 롯데월드몰의 명품 전문 백화점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이다. 150개가 넘는 명품 브랜드 매장이 한 백화점에 입점한다. 영업면적이 축구장 네 개와 맞먹는 3만㎡로, 서울 소공동 에비뉴엘 본점(1만㎡)보다 세 배나 넓다.
이른바 ‘3대 명품’으로 꼽히는 에르메스, 샤넬, 루이비통은 지상 1층에 국내 최대 규모의 매장을 낼 계획이다. 2층에는 까르띠에, 쇼파드, 예거르쿨트르 등 명품 시계·보석 브랜드가 집결한다. 3~5층은 고급 수입 의류를 뜻하는 컨템퍼러리 매장, 6층은 프리미엄 식품관으로 꾸며진다.
7~8층의 면세점은 롯데월드타워 8~9층과 연결돼 면적이 총 1만5000㎡에 이른다. 태국 방콕 킹파워 면세점(1만2500㎡)보다 큰 아시아 최대 시내 면세점이 될 전망이다.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관광객을 끌어들일 ‘한류 쇼핑 명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롯데월드몰 지하의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국내 최대 도심형 수족관으로 조성된다. 국내에서 가장 긴 85m의 수중터널과 국내 최다인 5만5000마리의 동물들이 볼거리다.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옆에 있는 11층짜리 쇼핑몰동은 복합쇼핑몰로 운영된다. 자라, 유니클로, H&M 등 글로벌 3대 제조·직매형 의류(SPA)를 비롯해 300여개 인기 패션 브랜드가 총집합한다.
쇼핑몰동 옆의 엔터테인먼트동에는 롯데시네마, 롯데마트, 롯데하이마트 등이 들어간다. 이 중 5~11층 ‘롯데시네마 월드타워관’은 아시아에서 가장 큰 멀티플렉스 영화관으로 눈길을 끈다. 총 21개 상영관에 4600개 좌석을 갖추고 가로 33m, 세로 13.8m의 세계 최대 스크린도 설치된다.
지상 123층, 지하 6층의 롯데월드타워에는 헬스케어센터, 오피스텔, 호텔 등이 들어선다. 1~12층에는 프리미엄 헬스케어센터와 파이낸스센터 등을 들여놓을 예정이다. 14~38층은 프리미엄 오피스다. 롯데는 다국적 기업 아시아본부를 다수 유치할 계획이다. 42~71층은 오피스텔, 76~101층에는 롯데호텔이 기존 특급호텔을 뛰어넘는 6성급 호텔을 만든다.
지상 500m 높이에는 ‘SKY123’으로 이름 붙여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가 마련된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 전망대보다 48m 높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