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소식에 상승했다. 금값은 온스당 1300달러 아래로 밀렸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종가보다 24센트(0.2%) 오른 배럴당 100.84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46달러(1.33%) 빠진 배럴당 108.12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미국과 유럽연합(EU)이 러시아에 추가 제재를 단행했다.

러시아는 백악관의 발표에 즉각 "혐오스럽다"며 "고통스러운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반발했다.

이처럼 서방권과 러시아 간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러시아산 원유 공급에 차질일 빚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됐다.


금값은 하락했다. 6월물 금은 지난주 종가보다 1.80달러(0.1%) 내린 온스당 1299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이 역시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생각만큼 강하지 않았고 미국 경제도 회복세를 보이는데 따른 현상으로 풀이됐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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