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8조49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지난 8일 잠정실적 때 보다 900억 원 늘어난 수치다. 이 가운데 주력 사업인 IT&모바일(IM) 부문 영업이익이 6조4300억 원을 기록했다.

당초 증권가에서는 고가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정체로 IM 수익이 5조원 후반대에서 6조 원에 머물 것이라는 관측이 높았다.

회사 측은 "스마트폰 판매 확대와 마케팅비 효율화 , 일회성 비용 정산 영향 등으로 전 분기보다 이익이 늘었다"며 "특히 스마트폰의 경우 갤럭시S4와 갤럭시 노트3외에도 갤럭시S5를 출시하며 고가 라인업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