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 경제의 회복속도가 예상치를 밑돌아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3.5%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변양규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한국경제학회·금융연구원이 주최한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와 한국 통화정책의 방향`이라는 주제의 정책세미나에서 이런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변 연구위원은 민간소비, 설비투자, 수출 등 민간 부문의 회복세가 약하고 세계 경제도 생각보다 부진한 모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가계부채를 줄이는 과정에서 민간소비 회복세가 둔화하고 기업의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한편, 중국 경제의 불확실한 모습도 우리 경제를 제약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GDP는 3.5% 성장한다고 예상했는데, 이는 한국은행이 이달 초 국민계정 체계개편 영향 등을 반영해 내놓은 전망치(4.0%)보다 0.5%포인트 낮은 것입니다.



변 연구위원은 "현재로선 민간소비, 설비투자 등 민간부문에서 회복세가 확대돼 경제 성장에 크게 도움이 된다고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지금은 가시적인 경제 회복기라기보다는 저점을 확인하는 기간"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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