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페인트와 부산시교육청은 부산 교육청 관내 초등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Family color painting 교실’을 운영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Family color painting 교실’은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체험을 통해 친밀한 가족관계 형성을 조성하고, 어렵게만 생각하는 화학을 생활 속에서 경험해봄으로써 학습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체험 학습의 일환이다. 이는 학교에서 제공하기 힘든 교육기회의 장을 마련하고, 새로운 직업 체험의 기회를 획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교육지원청별로 참가학교 추천을 받아 진행하며, 매 월 1회 2시간씩 학부모 20명, 학생 20명, 인솔교사 1명이 참가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DIY 체험 및 재미있는 빛과 색의 세계라는 주제 아래 소형 반제품을 제작하고, 꾸며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다양한 색깔의 페인트를 직접 섞어봄으로써 색의 조합을 체험하고 빛과 색의 관계에 대한 이해를 돕게 한다.

부산시 교육청 교육기부 담당자는 “이번 조광페인트의 교육기부는 지역기업이 가지고 있는 훌륭한 자원을 부산지역 초등학생의 창의체험활동에 직접 활용하여 기업이 지역인재를 양성하는데 함께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부산에서도 교육기부문화가 활발히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광페인트 마케팅담당자는 “페인트는 실생활에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지만 소비자와의 관계 형성에 있어 멀어져 있었다. 페인트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특징을 소비자와 함께 할 수 없을까 생각하다보니 페인트와 교육이 연결되었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소비자 체험 활동을 통해 기업으로서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