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의 구조·수색 작업이 장기화하면서 시신 유실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30일 사고 현장에서 1km 남짓 떨어진 곳에서 시신이 1구가 발견됐다.

시신은 이날 오후 1시50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면 동거차도 앞 200m 해상에서 기름 방제작업에 나섰던 어민이 수습해 민관군 합동구조팀에 인계했다.

정확한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여성으로 추정됐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시신 유실이 일부 확인됨에 따라 어선과 헬기 등 가용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해 수색작업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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