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30일 올 1분기(1~3월) 순이익이 24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주식 등 투자영업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난 효과가 크다.

보험 가입자에게 거둬들인 전체 보험료로 일반 기업의 매출을 의미하는 원수보험료는 1분기 4조2343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2.2% 늘었다. 특히 자동차보험 원수보험료는 1.6% 증가한 3조462억원을 나타냈다.

1분기 자동차보험 손해율(거둬들인 보험료 대비 지급 보험금 비율)은 79.4%로 전년 동기 79.6%에 비해 0.2%포인트 떨어졌다. 손해보험업계에서 자동차보험 적정 손해율로 보고 있는 77%에 근접한 수준이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