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미디어몽구 영상 캡쳐
사진/ 미디어몽구 영상 캡쳐
손석희 약속

JTBC 손석희 앵커가 세월호 침몰 사고로 실종된 학생의 아버지와 이야기를 나누는 영상이 공개됐다.

30일 미디어몽구 홈페이지에 공개된 해당 영상 속에는 손석희 앵커와 실종 학생 아버지가 아들을 찾으면 두 사람이 함께 "사진을 찍자"고 약속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실종 학생 아버지는 "xxx 아빠인데 우리 xx이를 못 찾았다. 좋아하는 분이랑 사진을 꼭 한 번 찍고 싶었는데 xx이 찾기 전에 사진을 찍으면 마음에 걸리는 거 같다"며 "xx이를 찾으면 그때는 사진 한 번 찍어도 될 거 같다"는 뭉클한 말을 남겼다.

이에 손석희 앵커는 "연락해서 나중에 한 번 뵙고 싶다. 힘내시길 바란다"고 답하며 실종 학생 아버지를 격려했다.

이날 JTBC '뉴스9'에서 손석희 앵커는 "현장 진행은 마무리하지만 이곳을 향한 시선은 멈추거나 돌리지 않을 것임을 약속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손석희 약속, 뭉클하다" "손석희 약속, 나중에 꼭 사진 찍을 수 있었으면…" "손석희 약속, 꼭 지켜지길 바랍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