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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디아 고, 왜 검은리본 안 달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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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 인터뷰도 세월호 언급 안해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아무런 애도를 표하지 않고 있다.

    지난 27일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미국 LPGA투어 스윙잉스커츠클래식에서 우승한 리디아 고는 인터뷰에서 세월호와 관련해 한마디도 하지 않았고 모자에 애도 리본조차 달지 않았다. 30일 그의 공식 홈페이지와 트위터도 우승 및 생일 축하 인사로만 가득 채워져 있을 뿐 세월호와 관련된 언급을 찾을 수 없었다.

    같은 기간에 열린 미국 PGA투어 취리히클래식에서 노승열은 검은 리본과 노란 리본을 겹쳐 단 채 경기에 나섰고 우승 직후 TV 인터뷰에서 “실의에 빠진 한국 국민에게 ‘해피 에너지’를 주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승열은 또 희생자 가족을 위해 5000만원을 기부했다.

    리디아 고는 스윙잉스커츠 1주일 전 하와이에서 열린 롯데LPGA챔피언십에서도 리본을 달지 않았다. 이 대회는 한국 기업이 후원하는 데다 주최 측이 검은 리본까지 마련해 한국 선수들 대부분이 모자에 리본을 부착했고 안젤라 스탠퍼드 등 미국 선수도 이를 착용했다. 이 대회에서 우승한 미셸 위 역시 리본을 단 채로 플레이했고 우승 후 인터뷰에서는 깊은 애도를 표시했다.

    국내 골프계의 한 관계자는 “메이저리그 프리미어리그 등 한국과 별로 연관없는 외국 선수들조차 세월호 참사 애도에 동참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도외시한다는 것은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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