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일 연휴 기간 동안 4대 궁인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과 종묘, 조선왕릉, 국립고궁박물관, 현충사(충남 아산), 칠백의총(충남 금산), 세종대왕릉(경기 여주) 등 주요 문화 유적지가 쉬는 날 없이 전면 개방된다. 이들 유적지는 곳에 따라 매주 월요일 또는 화요일에 문을 닫았지만, 이번 연휴에는 어린이날(5일)과 석가탄신일(6일)이 포함돼 전면 개방하기로 했다고 문화재청이 1일 발표했다. 어린이날에는 초등학교 6학년(만 12세) 이하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2인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봄철 야간 특별 개방을 하는 경복궁과 창경궁은 5~6일 주간에는 개방하지만 창경궁은 5일, 경복궁은 6일에 야간 개방하지 않는다. 연중 상시 야간 개방을 하는 덕수궁은 보통 때와 같이 오후 9시까지 문을 연다. 국립고궁박물관도 경복궁 야간 개방 기간(4월30일~5월12일)에 맞춰 오후 10시(입장 마감 오후 9시)까지 휴관일 없이 무료 개방한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