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 엑스포' 1주일 앞으로…관람 신청 벌써 1만명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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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도권 100개 단지 예약
사전 등록하면 입장료 무료
"건설·건자재 업체 등 한자리에"
사전 등록하면 입장료 무료
"건설·건자재 업체 등 한자리에"
“리모델링 사업이 될까 반신반의하던 주민들이 사업 추진을 적극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오는 9일 서울 대치동 SETEC에서 개막하는 국내 첫 ‘리모델링 박람회’(2014 대한민국 리모델링 엑스포)가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1일 리모델링 엑스포 참관을 사전 신청한 황갑성 서울 반포동 미도아파트 리모델링추진위원장은 아파트 주민들에게 전달할 초대장과 포스터를 엑스포 사무국에 추가로 요청하며 아파트 분위기를 이같이 전했다. 한국경제신문 국토교통부 대한건설협회 등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9일부터 사흘간 열린다.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 중인 수도권 100여개 아파트 단지 대부분이 이번 엑스포 참관 의사를 밝히는 등 참여 열기도 높아지고 있다. 리모델링 박람회 관람을 위한 인터넷 사전 등록자는 1만명을 넘어섰다. 엑스포 사무국은 리모델링 및 재개발 추진 단지 등에 최근 박람회 초대장 3만여장을 추가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아파트 가구 수를 기존보다 15%까지 늘릴 수 있는 수직증축 리모델링 제도가 지난달 25일 본격 시행되면서 분당신도시 등 수도권 1기 신도시 주민들의 관심이 특히 높다. 경기 성남시 야탑동 탑경향아파트와 수내동 양지마을 금호1단지 등 리모델링 추진 단지들은 이번 박람회를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경기 고양시 일산신도시의 10여개 단지도 사전 등록을 요청하는 등 관심이 확산되고 있다. 주민들은 박람회를 통해 리모델링 사업 개념과 추진 방법, 비용과 수익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건설업계와 자재업계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삼성물산 포스코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참가 신청을 한 데 이어 주택 내외장재를 생산하는 60여개 자재업체가 박람회에 참여해 자사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신 아파트에 쓰이는 냉난방과 조명기기 시스템을 비롯해 바닥 창호 단열재 등 아파트 주민들이 리모델링 자재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엑스포 기간에는 국토부와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주최하는 ‘주택 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한 정책 세미나’도 열린다. 9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엑스포 사전 등록 관람객에겐 관람료(1만원) 무료 혜택과 세미나 참석 기회도 준다. 사전 등록은 리모델링 엑스포(www.korearemodelingexpo.com)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오는 9일 서울 대치동 SETEC에서 개막하는 국내 첫 ‘리모델링 박람회’(2014 대한민국 리모델링 엑스포)가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1일 리모델링 엑스포 참관을 사전 신청한 황갑성 서울 반포동 미도아파트 리모델링추진위원장은 아파트 주민들에게 전달할 초대장과 포스터를 엑스포 사무국에 추가로 요청하며 아파트 분위기를 이같이 전했다. 한국경제신문 국토교통부 대한건설협회 등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9일부터 사흘간 열린다.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 중인 수도권 100여개 아파트 단지 대부분이 이번 엑스포 참관 의사를 밝히는 등 참여 열기도 높아지고 있다. 리모델링 박람회 관람을 위한 인터넷 사전 등록자는 1만명을 넘어섰다. 엑스포 사무국은 리모델링 및 재개발 추진 단지 등에 최근 박람회 초대장 3만여장을 추가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아파트 가구 수를 기존보다 15%까지 늘릴 수 있는 수직증축 리모델링 제도가 지난달 25일 본격 시행되면서 분당신도시 등 수도권 1기 신도시 주민들의 관심이 특히 높다. 경기 성남시 야탑동 탑경향아파트와 수내동 양지마을 금호1단지 등 리모델링 추진 단지들은 이번 박람회를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경기 고양시 일산신도시의 10여개 단지도 사전 등록을 요청하는 등 관심이 확산되고 있다. 주민들은 박람회를 통해 리모델링 사업 개념과 추진 방법, 비용과 수익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건설업계와 자재업계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삼성물산 포스코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참가 신청을 한 데 이어 주택 내외장재를 생산하는 60여개 자재업체가 박람회에 참여해 자사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신 아파트에 쓰이는 냉난방과 조명기기 시스템을 비롯해 바닥 창호 단열재 등 아파트 주민들이 리모델링 자재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엑스포 기간에는 국토부와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주최하는 ‘주택 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한 정책 세미나’도 열린다. 9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엑스포 사전 등록 관람객에겐 관람료(1만원) 무료 혜택과 세미나 참석 기회도 준다. 사전 등록은 리모델링 엑스포(www.korearemodelingexpo.com)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