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신발, 어린이날 선물로 인기

육아·아동용품 업체들이 어린이날을 앞두고 선물용 패키지와 함께 사은품을 증정하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뉴발란스키즈는 선명한 색상과 깜찍한 별 모양 디자인이 특징인 아동용 여름 신발 ‘캔디스타 K3030 샌들’을 내놨다. 130~160㎜는 3만9000원, 170~200㎜는 4만원이다. 또 캔디스타 샌들과 함께 서핑웨어 래시가드, 물안경, 자외선 차단 모자 등으로 구성된 물놀이용 패키지 상품도 선보였다. 뉴발란스키즈 전국 매장에서 래시가드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비치볼과 비치가방을 증정한다.

스트라이드라이트는 6일까지 현대백화점 목동·대구점, 용산 아이파크몰, 마리오아울렛 등 매장에서 스파이더맨·디즈니 신발을 구매한 고객에게 스파이더맨 가면과 공주 왕관을 증정한다. 공식 블로그(blog.naver.com/striderite)에서 ‘어린이날 아이에게 가장 주고 싶은 선물은’이란 질문에 답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스파이더맨·디즈니 신발 30% 할인 쿠폰을 준다. 스파이더맨 운동화(6만9000원)는 영화 ‘스파이더맨’에서 영감을 받아 지난달 출시된 인기 제품이다.

크록스는 5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걸을 때마다 불빛이 반짝거리는 ‘크록스라이트’(5만9900원·사진) 시리즈 등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3만5000원 상당 크록밴드 미니 백팩을 증정한다.

육아용품 업체들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보령메디앙스의 아동복 브랜드 타티네쇼콜라는 최근 어린이날 선물용으로 여아용 화이트·민트 색상 원피스·카디건 세트를 출시했다. 아가방앤컴퍼니도 5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7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자외선 차단용 유모차 파라솔을 준다.

김선주 기자 sa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