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칼럼] 환절기 여성질환, 세정제로 청결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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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야 건강, 이것이 궁금하다
여성의 사회활동이 늘어나면서 여성 질환 발병 빈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여성들은 가벼운 질환이라도 웬만하면 감추기 일쑤다. 환절기 때 많이 발생하는 여성 질환이 특히 그렇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환절기 때 나타나는 불쾌한 냄새, 분비물 증가, 가려움 등에 대해 20~40대 여성 10명 중 7명은 적극적인 치료를 받지 않는다. 대다수 여성이 질환의 올바른 관리방법을 몰라 방치하거나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민감한 여성 부위의 냄새와 가려움증, 분비물 증가 등의 증상은 생리기간 전후, 대중목욕탕을 이용한 뒤, 레깅스나 스키니진 같은 꽉 끼는 옷이나 젖은 옷을 착용한 뒤에 많이 나타난다.
요즘처럼 아침·저녁으로 기온 변화가 큰 환절기나 야근·스트레스 등으로 생체 리듬이 깨져 면역력이 저하되면 더 빈번해진다. 선진국에서는 소위 ‘시크릿 케어’라고 해서 여성 청결 관리제품이 대중화돼 있다.
하지만 한국은 민감한 부위 증상에 대해 정확한 대처법이나 정보를 알지 못해 병을 키우고 나서야 병원을 찾는다.
여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청결 관리에 신경을 쓰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여성이 즐겨 입는 스키니진이나 레깅스·스타킹 등 꽉 조이고 통풍이 되지 않는 옷은 1주일에 2~3회 정도로 착용을 줄여야 한다.
속옷은 통기성이 좋은 면 제품이 좋다. 습한 환경은 각종 세균 번식을 증식시켜 여성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땀에 젖은 옷이나 운동복을 장시간 착용하는 것도 좋지 않다.
평상시보다 분비물량이 많아진다거나 불쾌한 냄새가 나는 증상이 있는지 신체 변화에 조금 더 관심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 여름철 여성 질환 관리의 핵심은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다. 이때 단순히 자주 씻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올바른 방법으로 관리해야 한다. 알칼리성 비누는 산도 균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대신 산성 환경을 유지해 유익균 회복에 도움을 주는 여성 세정제(지노베타딘 등)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만약 질염 증상이 1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되도록 산부인과를 방문해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성석주 < 강남차병원 산부인과 교수 >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환절기 때 나타나는 불쾌한 냄새, 분비물 증가, 가려움 등에 대해 20~40대 여성 10명 중 7명은 적극적인 치료를 받지 않는다. 대다수 여성이 질환의 올바른 관리방법을 몰라 방치하거나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민감한 여성 부위의 냄새와 가려움증, 분비물 증가 등의 증상은 생리기간 전후, 대중목욕탕을 이용한 뒤, 레깅스나 스키니진 같은 꽉 끼는 옷이나 젖은 옷을 착용한 뒤에 많이 나타난다.
요즘처럼 아침·저녁으로 기온 변화가 큰 환절기나 야근·스트레스 등으로 생체 리듬이 깨져 면역력이 저하되면 더 빈번해진다. 선진국에서는 소위 ‘시크릿 케어’라고 해서 여성 청결 관리제품이 대중화돼 있다.
하지만 한국은 민감한 부위 증상에 대해 정확한 대처법이나 정보를 알지 못해 병을 키우고 나서야 병원을 찾는다.
여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청결 관리에 신경을 쓰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여성이 즐겨 입는 스키니진이나 레깅스·스타킹 등 꽉 조이고 통풍이 되지 않는 옷은 1주일에 2~3회 정도로 착용을 줄여야 한다.
속옷은 통기성이 좋은 면 제품이 좋다. 습한 환경은 각종 세균 번식을 증식시켜 여성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땀에 젖은 옷이나 운동복을 장시간 착용하는 것도 좋지 않다.
평상시보다 분비물량이 많아진다거나 불쾌한 냄새가 나는 증상이 있는지 신체 변화에 조금 더 관심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 여름철 여성 질환 관리의 핵심은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다. 이때 단순히 자주 씻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올바른 방법으로 관리해야 한다. 알칼리성 비누는 산도 균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대신 산성 환경을 유지해 유익균 회복에 도움을 주는 여성 세정제(지노베타딘 등)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만약 질염 증상이 1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되도록 산부인과를 방문해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성석주 < 강남차병원 산부인과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