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영 심판 폭행 관중 입장금지 논란…"당연" 對 "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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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썽사납다…선진 야구문화 정착 위해 당연"
"무리한 조치…오심 심판도 입장 금지시켜라"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지난 30일 경기장에 난입해 박근영 심판을 폭행한 관중에 대해 영구 입장 금지 조치를 내린 가운데 이와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다.
KIA 구단은 지난 1일 "박근영 심판을 폭행한 관객을 앞으로 경기장에 못 들어오게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해당 관객이 만취 상태로 박근영 심판을 폭행한 만큼 알코올 도수 6도가 넘는 주류에 대해서도 반입을 금지했다.
개막과 동시에 KIA의 새 홈구장인 챔피언스필드가 개장한 이래 처음으로 나온 관객 입장 금지 사례다.
하지만 이를 두고 일각에선 지나친 조치라는 주장도 제기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프로야구는 팬이 있어야 진행되는데, 팬에게 입장 금지라뇨", "만취상태였다는 걸 참작해 주시길" 등으로 KIA 구단의 조치를 지적했다. "박근영 심판도 입장 금지시켜야 하는 것 아니냐"며 최근 잇따르는 심판들의 오심에 대해서 지적하는 누리꾼도 있었다.
반면 불미스러운 일을 빚은 선수와 심판에게 징계가 내려지듯 관중에게도 같은 잣대가 적용되어야 한다는 주장도 있어 당분간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KIA 구단은 앞으로 예매 단계에서 신분을 확인을 거친 뒤 안전요원들에게 얼굴을 숙지시켜 물의를 일으켰던 관객의 입장을 원천봉쇄하겠다는 입장이다.
KIA 구단 관계자는 "숨어서 들어오는 등의 방법이 있기 때문에 입장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어도 적어도 일이 재발하지 않게 하고자 이 같은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입장 금지 조치를 받은 해당 관객은 지난 4월 30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SK전에서 7회초 SK가 공격을 준비하던 중 그라운드로 난입, 박근영 1루심의 뒤를 덮쳐 폭행하는 등 행패를 부린 끝에 경찰에 넘겨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무리한 조치…오심 심판도 입장 금지시켜라"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지난 30일 경기장에 난입해 박근영 심판을 폭행한 관중에 대해 영구 입장 금지 조치를 내린 가운데 이와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다.
KIA 구단은 지난 1일 "박근영 심판을 폭행한 관객을 앞으로 경기장에 못 들어오게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해당 관객이 만취 상태로 박근영 심판을 폭행한 만큼 알코올 도수 6도가 넘는 주류에 대해서도 반입을 금지했다.
개막과 동시에 KIA의 새 홈구장인 챔피언스필드가 개장한 이래 처음으로 나온 관객 입장 금지 사례다.
하지만 이를 두고 일각에선 지나친 조치라는 주장도 제기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프로야구는 팬이 있어야 진행되는데, 팬에게 입장 금지라뇨", "만취상태였다는 걸 참작해 주시길" 등으로 KIA 구단의 조치를 지적했다. "박근영 심판도 입장 금지시켜야 하는 것 아니냐"며 최근 잇따르는 심판들의 오심에 대해서 지적하는 누리꾼도 있었다.
반면 불미스러운 일을 빚은 선수와 심판에게 징계가 내려지듯 관중에게도 같은 잣대가 적용되어야 한다는 주장도 있어 당분간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KIA 구단은 앞으로 예매 단계에서 신분을 확인을 거친 뒤 안전요원들에게 얼굴을 숙지시켜 물의를 일으켰던 관객의 입장을 원천봉쇄하겠다는 입장이다.
KIA 구단 관계자는 "숨어서 들어오는 등의 방법이 있기 때문에 입장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어도 적어도 일이 재발하지 않게 하고자 이 같은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입장 금지 조치를 받은 해당 관객은 지난 4월 30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SK전에서 7회초 SK가 공격을 준비하던 중 그라운드로 난입, 박근영 1루심의 뒤를 덮쳐 폭행하는 등 행패를 부린 끝에 경찰에 넘겨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