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시작되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승선하는 한국 축구대표팀 23명의 최종명단이 오는 8일 발표된다.

대한축구협회는 2일 “최종 엔트리에 포함될 선수들이 하루라도 더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소집훈련에 나설 수 있도록 일정을 당초 9일에서 하루 앞당겼다”고 밝혔다.

홍명보호 스트라이커 후보로 꼽히는 박주영(왓포드)이 그간의 경기력 공백을 딛고 대표팀에 승선할 수 있을지 등이 관심사다.

8일 최종명단이 발표되면 23명의 대표팀 선수는 12일부터 파주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본격 담금질에 들어간다.

대표팀은 그간 소집훈련이 시작되면 예비명단에 포함된 선수까지 25∼28명 내외의 선수를 소집해 훈련한 뒤 월드컵 개막 직전 최종 엔트리를 확정해왔다. 그러나 홍명보 감독은 선수들의 집중력과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차원에서 최종명단 23명의 선수만 합류시켜 훈련키로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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