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유리 기자 ] 쌍용자동차가 지난달 내수시장서 전년 동월보다 더 많이 팔고도 꼴찌로 미끄러졌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4월 내수 6010대, 수출 7624대를 포함해 총 1만3634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7.5% 증가했지만 르노삼성자동차에 소폭 밀려며 5위를 기록했다.

해외 판매는 뉴 코란도 C의 활약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8.1% 늘었다. 이로써 4개월 연속 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는 "주력 모델의 고른 판매 증가세에 힘입어 4개월 연속 판매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시장 다변화 노력을 통해 브릭스(BRICs) 시장의 수요 감소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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