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이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키고 자진 하차한 길을 언급하며 심심한 사과의 말을 전했다.





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무한도전`의 미래를 책임질 차세대 리더 선출을 위한 선거특집, `선택 2014`를 주제 방영됐다. 방송에에 앞서 `무한도전` 멤버들은 음주운전으로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한 길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세월호 참사로 2주 간의 결방 후 방영 된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이 얘기를 안 드릴 수 없다"며 운을 뗐다.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길의 하차를 결정했다"며 "변명의 여지가 없는 일이다. 제작진과 멤버 모두가 책임 있는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길 씨도 자숙의 시간을 갖고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을 것이다"라며 길의 소식을 귀뜸했다. 이어 "방송 외적으로도 더욱 신중한 `무한도전`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길은 지난달 23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인근에서 양화대교 반면으로 운전하던 중 경찰의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길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109%로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치다.





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이 침울해 있던 시점에 길의 음주운전 소식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길은 사죄의 심정으로 `무한도전`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힌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무한도전, 왜 길이 안보이나 했더니만", "무한도전, 얼렁뚱땅 넘어가지 않아서 좋다", "무한도전, 길 자숙 후 좋은 모습으로 다시 복귀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쳐)


채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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