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구름 많은 가운데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국이 5㎜ 미만이다.

중부지방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강원 동해안은 대기가 매우 건조해 화재 예방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저녁부터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내몽골 고원과 중국 북부지방에서 발원한 옅은 황사가 나타나는 곳도 있다.

낮 최고기온은 16도에서 24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미세먼지(PM10)는 전국에서 '보통'(31∼80㎍/㎥)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어린이날인 5일에는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중부지방은 낮 한때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도에서 12도, 낮 최고기온은 14도에서 21도로 예상된다.

동해상에서는 바람이 매우 강하고 물결도 높게 일고, 서해상과 남해상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어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세월호 수색 작업이 이뤄지는 전남 진도 해역은 오전에는 구름이 많은 가운데 풍속은 7∼11㎧, 파도의 높이는 0.5∼1.5m가 되겠다. 오후에는 대체로 맑고 풍속은 6∼9㎧, 파도의 높이는 0.5∼1.0m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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