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등 여파로 소비심리가 얼어붙으면서 2분기 내수부진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5일 통계청에 따르면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3월들어 101.2로 전달보다 0.3포인트 낮아졌다.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지난 1월까지 최근 4개월 연속 0.1~0.4포인트 수준으로 올랐지만 2월부터 두달째 하락세다.





2개월 연속 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하락한 것은 지난 2012년 8~10월 이후 처음이다.





이와함께 부동산시장에도 변화조짐이 보이고 있다.





한국감정원 통계에 따르면 4월 전국 주택가격은 전달보다 0.06% 상승했지만 상승폭이 3월의 4분의 1수준으로 둔화됐다. 수도권은 0.02% 하락하며 8개월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 역시 전달보다 12.9% 줄며 증가세가 한풀 꺾였다.





이승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엔 민간 내수 회복세가 다소 주춤할 가능성이 있다"며 "하방위험이 1분기보다 늘어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소비심리 악화와 서비스업 부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다 통신사 영업정지로 휴대전화 판매가 줄고, 부동산 거래량 회복세 지속성도 의심된다는 설명이다.





전민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1분기에도 소비가 위축됐는데 근본적으로 소득증가가 없는 상황에선 내수 부양이 힘들다"며 "2분기에는 심리적 이유까지 겹쳐 부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근형기자 lgh04@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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