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 당국이 자산운용업계의 소비자 이익 침해 행위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올해 종합검사가 예정된 5개 자산운용사 외에도 수시로 기동검사와 부문검사 등을 통해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업체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자산운용업계에 대한 검사에서 소비자들의 이익 침해 가능성과 함께 해외투자 펀드 운영의 적정성을 점검하고, 대주주와 계열사 부당지원 여부도 들여다볼 계획이다.



증시 침체로 각종 펀드 가입자들이 손실을 볼 가능성과 함께 분쟁 발생 소지도 커졌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금감원은 올해 초 발표한 업무계획에서 자산운용사 5곳과 부동산신탁회사 1곳 등을 종합 검사대상으로 선정해 검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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