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집중분석]

출연: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





5월, 매크로 영향력 `확대`

수출이 좋아지고 있고, 기업이익이 견조하게 나타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일부 종목들이 어닝 쇼크를 나타냈기 때문에 안 좋은 것이 아니냐는 시각이 나올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견조하다고 평가할 수 있다.



왜냐하면 실적이 발표된 60개 기업 중 40개 기업이 예상치를 부합하거나 상회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원/달러 환율에 대한 우려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계속적으로 좋아지고 있다. 특히 4월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9% 증가율을 나타냈고, 2/4분기는 수출 성수기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5~6월의 수출은 더 좋아질 가능성이 높다.



바텀-업(상향식) 흐름 긍정적

어닝쇼크가 2년 반 정도 진행됐지만 이번 1/4분기의 영업이익 예상치는 31조 원 정도이기 때문에 어닝 쇼크에서는 탈피한다. 그렇다면 계속적으로 좋아질 수 있는 계단식 상승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동안 이익수정비율은 안 좋아지는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에는 점차적으로 바닥권을 형성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안도감이 나타나고 있다.



급격한 자금 유출은 없을 것

4월에는 외국인들이 아시아 전체의 비중을 높여 가는 과정에서 한국도 매수를 했지만 지금은 숨고르기 과정을 나타내고 있다. 신흥국에서 돈을 급격하게 빼는 모습은 나오지 않겠지만 그동안 많이 들어 왔던 것이 주춤하는 정도로 해석해볼 수 있다.



최근 5일간 순매도를 보이고 있지만 물량이 크지 않은 점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특히 연기금 중심으로 1,950포인트에서는 자금 집행이 예정돼있기 때문에 수급은 점차적으로 안정될 수 있다.



현 시점, 주식 매수 타이밍

1,950선까지 떨어져 있는데 이 시기에서는 주식을 사야 하는 타이밍이다. 길게 놓고 보면 한국 증시의 저점은 계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답답한 것은 박스권 상단이 갇혀있는 것인데 저점이 계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주식을 매입하는 타이밍으로 볼 수 있다.



밀린다면 1,900선까지도 생각해 볼 수도 있지만 PBR 1배선이 저항선으로 작용한다고 생각한다면 지금이 주식을 강하게 매수할 타이밍이다.



5월, `IT · 자동차 · 건설` 유망

현대차는 연간 저점을 형성하고 있는 모습이기 때문에 오히려 지금이 매수의 적기로 볼 수 있다. 걱정되는 것은 환율이지만 당국의 개입이 충분히 들어 올 수 있는 상황이다. 환율은 1,020원 선에서 바닥권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



신차 모멘텀이 4월부터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점차 비중을 늘려갈 시기라고 생각한다. IT도 갤럭시의 모멘텀이 계속적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반도체 중심으로 매수세를 가지고 가는 것이 좋다. 계단식 이익이 상승한다면 턴어라운드 주식이 필요한데 건설주가 좋다. 정리하자면 IT, 자동차, 건설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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