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1분기 흑자전환
선박 수주 확대에 힘입어 한진중공업이 올해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SK C&C의 1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42.7% 증가했다.

한진중공업은 1분기 매출 604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1%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98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직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회사는 작년 선박 수주량이 늘어나고 건설 분양률이 상승한 게 실적 개선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SK C&C는 1분기 매출 5238억원, 영업이익 555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2%, 영업이익은 42.7%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중고차 매매사업인 ‘엔카’가 좋은 성과를 낸 데다 정보기술(IT) 서비스 사업 및 인포섹 등 자회사의 수익성도 확대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동아에스티의 1분기 매출은 1440억원, 영업이익은 110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97.9%, 186.9% 증가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55억원으로 작년 4~6월(2013년도 1분기)보다 94.7% 늘었다. 매출은 3060억원으로 1.1% 줄었고, 순이익은 268억원으로 91.9% 늘었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