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벨트 내 국가 땅, 주말농장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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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프리즘
서울과 대구 등 전국에 흩어져 있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내 놀리고 있는 국가 소유의 땅이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도시민을 위한 무료 주말농장 등으로 탈바꿈한다.
국토교통부는 그린벨트 내 토지 가운데 논, 밭, 과수원 등 63개 필지 34만3375㎡를 도시농업 등 여가휴식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7일 발표했다. 도시농업은 도시지역의 토지나 건축물에서 취미, 여가, 학습 등의 목적으로 농사를 짓거나 식물을 기르는 것이다.
국토부가 그린벨트 관리를 위해 2004년부터 사들인 토지는 전국 1265개 필지 2만1173㎡에 달한다. 이 중 농업 및 여가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63개 필지를 위탁관리 방식으로 지방자치단체에 공급하기로 했다. 지자체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농작물 경작 기술과 예산을 지원받아 농업 및 여가공간을 조성한 뒤 도시민에게 무상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은 7개 필지 8673㎡ 규모의 그린벨트 내 토지가 도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은평구 은평경찰서 주변(불광동 466의 2)과 서초구 염곡마을 인근(염곡동 24의 1) 및 송동마을 인근(우면동 506의 3) 지역 등이다.
대구에서는 대구수목원과 가까운 달서구 대곡동 252 일대와 경부고속도로 도동분기점 인근(동구 평광동 1120) 등 39개 필지 6만6749㎡ 부지가 농장 등으로 거듭난다.
이 밖에 대전 10개 필지 24만7205㎡, 경기 3개 필지 1만3539㎡, 부산 1개 필지 3369㎡, 인천 2개 필지 2130㎡, 경북 1개 필지 1710㎡ 등이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국토교통부는 그린벨트 내 토지 가운데 논, 밭, 과수원 등 63개 필지 34만3375㎡를 도시농업 등 여가휴식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7일 발표했다. 도시농업은 도시지역의 토지나 건축물에서 취미, 여가, 학습 등의 목적으로 농사를 짓거나 식물을 기르는 것이다.
국토부가 그린벨트 관리를 위해 2004년부터 사들인 토지는 전국 1265개 필지 2만1173㎡에 달한다. 이 중 농업 및 여가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63개 필지를 위탁관리 방식으로 지방자치단체에 공급하기로 했다. 지자체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농작물 경작 기술과 예산을 지원받아 농업 및 여가공간을 조성한 뒤 도시민에게 무상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은 7개 필지 8673㎡ 규모의 그린벨트 내 토지가 도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은평구 은평경찰서 주변(불광동 466의 2)과 서초구 염곡마을 인근(염곡동 24의 1) 및 송동마을 인근(우면동 506의 3) 지역 등이다.
대구에서는 대구수목원과 가까운 달서구 대곡동 252 일대와 경부고속도로 도동분기점 인근(동구 평광동 1120) 등 39개 필지 6만6749㎡ 부지가 농장 등으로 거듭난다.
이 밖에 대전 10개 필지 24만7205㎡, 경기 3개 필지 1만3539㎡, 부산 1개 필지 3369㎡, 인천 2개 필지 2130㎡, 경북 1개 필지 1710㎡ 등이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