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경영진이 산업현장 안전관리 실태 점검에 직접 나섰다.



안전보건공단은 8일 상임이사와 감사, 비상임이사 등 8명의 경영진이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 온산공장을 방문해 화학공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산업재해 예방 사업과 예산 및 조직 등 주요 의사결정을 담당하는 안전보건공단 경영진이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보건 작동 시스템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이번 점검에서 경영진들은 원유유출 사고대응 현장을 방문하고 재해예방시스템 등을 점검했다. 또 올해 초까지 전국 6개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구축된 화학사고 재난방지시스템인 `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의 운영실태 파악에도 나섰다.



에쓰오일은 지난 4월 4일 14만 배럴 이상의 원유유출 사고가 발생해 화재나 폭발, 환경오염 등 심각한 2차사고가 발생할 수 있었지만 효과적 위기관리시스템으로 이를 막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당시 사고현장을 방문한 안전보건공단 경영진은 사고발생시 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에서의 안전보건공단의 위기대응 시점과 방법 등을 살폈다.



한편 이날 현장이사회에는 안전보건공단 경영진인 백헌기 이사장을 비롯해 공단의 비상임이사인 정영숙 한국노총 본부장, 이호성 경총 상무, 박윤형 순천향대학교 교수, 신창섭 충북대학교 교수 등이 참석했다.

백헌기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최근 발생한 대형사고로 안전에 대한 관심과 주의가 어느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며 "화학공장 안전사고 역시 국민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만큼, 사전예방과 사고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한국직업방송 / www.worktv.or.kr>


이근형기자 lgh04@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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