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9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1950선을 회복했습니다.



코스피가 8거래일동안 연속 하락한 것은 지난 2008년 11월 11일부터 8거래일 연속 하락한 이후 처음입니다.



8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0.72포인트, 0.55% 오른 1950.60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13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6거래일째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36억원, 405억원 동반 매수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1041억원, 비차익 2326억원으로 모두 3367억원 순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5월 옵션만기일로 백워데이션을 보이며 매도 물량이 나왔지만, 개인과 투신·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이 매수세를 보이며 영향을 제한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의료종목이 4.44% 강세를 보였고, 운수장비(2.13%)와 전기가스업(1.81%), 운수창고(1.75%) 등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반면, 화학(-0.69%), 의약품(-0.69%), 서비스업(-0.32%), 증권(-0.26%) 등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SK하이닉스(-1.09%)와 NAVER(-3.56%)를 제외하고는 상승세였습니다.



자동차 3인방인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가 각각 2.47%, 2.11%, 1.43% 올랐습니다.



특징주로는 삼성SDS의 연내 유가증권 상장 결정 소식에 관련주가 동반 상승했습니다.



삼성SDS의 지분 17.1%를 보유한 삼성물산은 4.6% 오르면 6만 59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삼성SDS가 47.2%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크레듀도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현대미포조선도 전날(7일) 공시를 통해 적자폭이 25% 축소됐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7.19% 급등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사흘째 하락 마감했습니다.



8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46포인트, 0.63% 내린 546.89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4억원과 237억원 동반 매도를 보였고, 개인은 571억원 홀로 매수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내리는 업종이 더 많은 가운데, 오락문화(-2.20%)와 통신서비스(-1.84%), 통신방송서비스(-1.67%) 등이 하락 마감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어제 미국 증시에서 트위터와 그루폰의 주가가 많이 빠져서 인터넷과 게임업종 등이 주춤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내림세인 가운데 파라다이스가 5% 넘게 빠졌습니다.



포스코 ICT는 2.29% 상승 마감했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0원 오른 1022.6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문가들은 환율이 글로벌 달러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당분간 원화는 점진적인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정미형기자 mhch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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