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사모펀드의 ‘달콤한 독’ 마시나

“잘 마시면 꿀, 잘못 마시면 독.” 현대그룹이 현대로지스틱스를 놓고 일본 사모펀드 오릭스와 벌이는 협상에 대해 투자은행들은 이렇게 평. 구조조정에 나선 기업이 알짜 계열사를 팔기 아까워 협상 상대를 바꿔가며 시간만 낭비하다가 “사정이 좋아지면 되살 수 있다”는 말에 넘어가기 일쑤라고.

장인이 만들어 맛있는 우유라고? 진실은?

인터넷에서 긍정적 바이럴이 일어나면 기업으로선 돈 안 들이고 마케팅하는 셈. 요즘 인터넷에서는 ‘덴마크 우유 장인이 있다’는 얘기가 돌고, 포털에서 검색하면 ‘김 장인’의 우유는 어떻고, ‘윤 장인’의 우유는 어떻고 평까지 나오는데. 이 우유를 만드는 동원데어리푸드 얘기 … .

산업부 장관의 앞뒤 안 맞는 관피아 척결론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최근 “관피아 척결 요구는 시대적 흐름”이라며 “국민 뜻을 거스를 수 없다”고 했는데. 대통령까지 ‘관피아(관료+마피아) 일소’를 선언한 터라 환영할 일. 그러나 N국장이 산하 협회 부회장으로 가고, 세월호 참사 1주일 뒤에 산하 협회 하나가 더 생겼으니 앞뒤가 안 맞는 거 아닌지.

중국이 남녀평등국? 이혼 여성은 “억울”

중국은 “여성이 하늘의 절반”이라는 마오쩌둥의 말에 따라 1950년 혼인법을 제정, 남녀의 권리 평등을 법으로 규정했는데. 불평등한 혼인법 해석으로 여성이 입은 재산 피해가 2012년까지 27조달러나 된다고. 결혼 후 모은 재산은 가장한테 몰아주게 돼 있고 가장은 남성이 많기 때문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