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민간 항공사 CEO, 내달 카타르 총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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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3일 IATA 총회
조양호 한진 회장 등 참석
조양호 한진 회장 등 참석
‘세계 민간항공업계의 유엔’이라 불리는 국제민간항공운송협회(IATA)의 연례총회가 오는 6월1~3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다.
1945년 설립된 IATA는 국제 항공운임 결정을 비롯해 운항 및 정비, 정산 등 각종 업무의 표준화 작업을 수행하는 글로벌 항공업계의 최대 민간기구다. 현재 118개국 240여개 항공사가 가입돼 있으며, 이들이 세계 항공 여객·화물 운송의 약 84%를 담당한다. 또 유엔 산하 정부 간 항공 협력기구인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올해로 70회를 맞는 이번 총회에선 세계 민항 출범 100주년을 맞아 미국과 유럽, 아시아와 중동 등 세계 각지의 항공업계 인사 1000여명이 모여 항공산업의 현황과 전망, 항공기술 혁신, 항공소음 문제 등을 토론한다. 세계 3대 항공동맹체인 스카이팀(대한항공 소속)과 스타얼라이언스(아시아나항공 소속), 원월드 회원사 최고경영자(CEO)와 임원들이 모여 노선공유 확대와 사업협력 논의, 업계 동향 분석 등을 함께할 예정이다.
국내 IATA 회원사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참석할 계획이다. 조 회장은 IATA 집행위원을 맡고 있다.
이번 총회의 주요 행사는 카타르항공이 주최한다. 아크바르 알 바커 카타르항공 CEO는 “IATA 총회를 통해 도하의 새 공항인 하마드국제공항을 비롯한 카타르의 항공 인프라 발전상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1945년 설립된 IATA는 국제 항공운임 결정을 비롯해 운항 및 정비, 정산 등 각종 업무의 표준화 작업을 수행하는 글로벌 항공업계의 최대 민간기구다. 현재 118개국 240여개 항공사가 가입돼 있으며, 이들이 세계 항공 여객·화물 운송의 약 84%를 담당한다. 또 유엔 산하 정부 간 항공 협력기구인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올해로 70회를 맞는 이번 총회에선 세계 민항 출범 100주년을 맞아 미국과 유럽, 아시아와 중동 등 세계 각지의 항공업계 인사 1000여명이 모여 항공산업의 현황과 전망, 항공기술 혁신, 항공소음 문제 등을 토론한다. 세계 3대 항공동맹체인 스카이팀(대한항공 소속)과 스타얼라이언스(아시아나항공 소속), 원월드 회원사 최고경영자(CEO)와 임원들이 모여 노선공유 확대와 사업협력 논의, 업계 동향 분석 등을 함께할 예정이다.
국내 IATA 회원사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참석할 계획이다. 조 회장은 IATA 집행위원을 맡고 있다.
이번 총회의 주요 행사는 카타르항공이 주최한다. 아크바르 알 바커 카타르항공 CEO는 “IATA 총회를 통해 도하의 새 공항인 하마드국제공항을 비롯한 카타르의 항공 인프라 발전상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