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데이비드 가드너 GFP 이사 "年수익률 8~9%…삼림투자에 기회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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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 적고 수익 일정
다양한 투자가능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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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5월8일 오전 5시17분
“과열 경쟁으로 부동산투자가 레드오션이 되고 있습니다. 대안으로 삼림투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글로벌 삼림투자 전문 운용사(GP)인 글로벌포레스트파트너스(GFP)의 데이비드 가드너 아시아총괄 이사(디렉터)는 7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삼림투자는 평균 이하의 리스크로 연 8~9%의 장기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유망 대체투자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가드너 이사는 오는 14일 ‘ASK 2014 글로벌 사모투자 서밋’에서 GFP가 30여년간 쌓은 투자 경험을 소개하고 삼림투자의 기회와 노하우도 전할 예정이다.
가드너 이사는 삼림투자는 물가상승률과 연동되면서 매년 일정한 수익을 보장한다는 점에서 부동산투자와 매우 닮은 대체투자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GFP에 따르면 최근 20년간 전 세계 삼림투자의 연평균 수익률은 9.5%로 미국 부동산투자 수익률과 비슷했다. 같은 기간 전 세계 주식투자의 연평균 수익률은 7.1%, 장기채권은 6%에 그쳤다.
그는 “부동산은 투자 과열로 레드오션화하고 있는 반면, 삼림투자는 여전히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기준 전 세계 삼림투자 규모는 900억달러(3000만㏊)로 1990년 30억달러에서 30배 늘어났다.
가드너 이사는 “부동산이 투자 단계에 따라 수익률이 다른 것처럼 삼림투자도 보호삼림과 성장기삼림, 미개발열대·아열대삼림, 턴어라운드삼림 등 네 단계로 다른 수익률을 기대하게 된다”고 했다. 이어 “이들 목표수익률에 맞춰 단계별 투자를 진행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투자지역도 다변화하고 있다. 가드너 이사는 “그동안 브라질 등 남미에 투자를 집중해 왔지만 최근에는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미개발 삼림투자도 늘리고 있다”고 했다. GFP는 1982년에 설립된 삼림투자 전문 운용사로 지난해 말 기준 36억달러의 자산을 운용 중이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과열 경쟁으로 부동산투자가 레드오션이 되고 있습니다. 대안으로 삼림투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글로벌 삼림투자 전문 운용사(GP)인 글로벌포레스트파트너스(GFP)의 데이비드 가드너 아시아총괄 이사(디렉터)는 7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삼림투자는 평균 이하의 리스크로 연 8~9%의 장기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유망 대체투자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가드너 이사는 오는 14일 ‘ASK 2014 글로벌 사모투자 서밋’에서 GFP가 30여년간 쌓은 투자 경험을 소개하고 삼림투자의 기회와 노하우도 전할 예정이다.
가드너 이사는 삼림투자는 물가상승률과 연동되면서 매년 일정한 수익을 보장한다는 점에서 부동산투자와 매우 닮은 대체투자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GFP에 따르면 최근 20년간 전 세계 삼림투자의 연평균 수익률은 9.5%로 미국 부동산투자 수익률과 비슷했다. 같은 기간 전 세계 주식투자의 연평균 수익률은 7.1%, 장기채권은 6%에 그쳤다.
그는 “부동산은 투자 과열로 레드오션화하고 있는 반면, 삼림투자는 여전히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기준 전 세계 삼림투자 규모는 900억달러(3000만㏊)로 1990년 30억달러에서 30배 늘어났다.
가드너 이사는 “부동산이 투자 단계에 따라 수익률이 다른 것처럼 삼림투자도 보호삼림과 성장기삼림, 미개발열대·아열대삼림, 턴어라운드삼림 등 네 단계로 다른 수익률을 기대하게 된다”고 했다. 이어 “이들 목표수익률에 맞춰 단계별 투자를 진행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투자지역도 다변화하고 있다. 가드너 이사는 “그동안 브라질 등 남미에 투자를 집중해 왔지만 최근에는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미개발 삼림투자도 늘리고 있다”고 했다. GFP는 1982년에 설립된 삼림투자 전문 운용사로 지난해 말 기준 36억달러의 자산을 운용 중이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