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의 여성복 브랜드 ‘구호’는 티셔츠 판매 수익금으로 시각장애 어린이들의 개안수술을 지원하는 ‘하트 포 아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전국 54개 매장에서는 지난 1일부터 캠페인을 시작했으며, 온라인에서는 12일부터 진행한다. 올해는 육아 예능 프로그램인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이휘재·문정원 부부, 축구선수 정조국·배우 김성은 부부, 축구선수 안정환·이혜원 부부 등이 재능 기부 형식으로 화보 촬영에 응했다.

티셔츠 외에 배기팬츠, 카디건, 캔버스백, 슬립온 슈즈 등도 마련했다. 전국 매장은 물론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 공식 쇼핑몰인 패션피아(www.fashionpia.com)’, 온라인 편집숍 29cm(www.29cm.co.kr)에서 5000장 한정 판매한다. 어린이들의 눈을 뜨게 해줘 패션의 아름다움을 같이 나누자는 취지로 2006년 시작한 이 캠페인은 올해로 11회째를 맞았다. 그동안 이 캠페인을 통해 모두 233명의 어린이가 사시교정수술이나 의안삽입수술을 받았다.

김선주 기자 sa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