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는 단순한 말의 캐치볼이 아니라 마음의 캐치볼이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공감할 수 있는 대화법을 제시한다. (노구치 사토시 지음, 신주혜 옮김, 지식여행, 188쪽, 1만1900원)
세상의 모든 혁신은 전쟁에서 탄생했다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기본 방침인 전략, 전략을 수행하기 위한 실행계획인 전술이 어떻게 쓰였는가를 살펴 혁신의 열쇠를 찾는다. (임용한 지음, 교보문고, 316쪽, 1만4000원)
뷰 마케팅
후발업체가 경쟁에서 전세를 역전시킬 전략을 ‘변화에 대한 예민함(Vigilance)’ ‘전략 실행(Implement) ‘고객 공감(Empathy)’ ‘강력한 실천의지(Will)’의 네 가지로 설명하고 영문 머리글자를 따 ‘뷰(VIEW) 마케팅’으로 이름했다. (황부영·변성수 지음, 갈라북스, 248쪽, 1만4000원)
인문·교양
선과 다도
선불교적 관점에서 선(禪)과 차(茶)는 하나다. 다도에 쓰이는 다양한 선구(禪句)를 풀이하며 진정한 다도의 의미를 되짚었다. (정성본·김명희 지음, 민족사, 296쪽, 1만5000원)
전략전술의 한국사
외국 중심의 전략 전술 서적에서 탈피해 한국 전쟁사에서 등장한 다양한 전략 전술 9가지를 소개한다. (이상훈 지음, 푸른역사, 364쪽, 1만8000원)
고려를 읽다
조선에 비해 자료가 많지 않고 번역이 어려운 고려시대 명문을 모아 우리 글로 번역하고 해설을 붙였다. (이혜순 지음, 섬섬, 512쪽, 2만5000원)
죽음의 식탁
밭에서 쓰는 농약부터 식품에 들어가는 첨가제 등 일상에 만연한 독성화학물질이 건강과 생존을 어떻게 위협하고 있는지 추적했다. (마리 모니크 로뱅 지음, 권지현 옮김, 640쪽, 2만8000원)
실용·기타
날아라 부겐빌리아 꽃잎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수필문학가이자 언론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의 세 번째 수필집. 삶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마음이 인상적이다. (최미자 지음, 우리출판사, 268쪽, 1만원)
천금말씨
감사의 말씨, 축하의 말씨, 희망의 말씨를 ‘3대 천금말씨’라는 저자의 설명을 통해 감사와 희망을 실천할 수 있는 소통의 힘과 가능성을 엿본다. (차동엽 지음, 교보문고, 272쪽, 1만5000원)
도대체 학교가 뭐길래!
고교 교사인 저자가 2000년대 중반 부산 경남공고에 재직할 때 썼던 교단일기.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철학이 흠뻑 묻어난다. (이상석 지음, 박재동 그림, 양철북, 404쪽, 1만5000원)
“케이스위스(K-SWISS)는 현재 40대가 고등학생, 대학생 시절 적어도 한 번 정도는 신어본 브랜드입니다. 한국 시장에서 이미 강력한 인지도가 있기 때문에 브랜드 가치가 살아있는 셈이죠. 케이스위스가 다시 한국에 들어오는 이유입니다.” 지난달 서울 양재동 케이스위스 본사에서 만난 박종현 케이스위스 대표(사진)는 “몇년 전 철수한 브랜드이긴 하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이 기억하는 익숙한 브랜드라는 점이 재론칭 성공 가능성을 높인다고 봤다”며 이 같이 말했다.2000년대 초반 국내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던 스포츠 의류 브랜드 케이스위스가 돌아온다.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의 모기업 BYN이 케이스위스 글로벌 지적 재산권(IP)을 보유한 중국 KP글로벌과 손잡으면서다. 이들은 공동 투자해 조인트벤처 ‘케이스위스코리아’를 설립했다. 2022년 케이스위스가 한국에서 철수한 지 3년 만이다. 케이스위스의 국내 사업을 맡은 박 대표는 데상트코리아에서 글로벌 리테일 대표를 역임한 스포츠 브랜드 전문가다. KP글로벌에서 케이스위스 글로벌 사업을 이끌던 중 중국 현지에서 진행한 한 브랜드 행사에서 강태선 BYN블랙야크그룹 회장을 만났다. 박 대표는 "마침 스포츠 브랜드 라인업을 확장하고 싶어하던 블랙야크 측과 니즈가 맞았다"며 "강 회장과 만난 당일 바로 한국 시장 재론칭을 결정할 정도로 확신이 있었다"고 귀띔했다.케이스위스는 1966년 미국 캘리포니아 LA에서 출범한 브랜드다. 미국 테니스화 점유율 1위(24%)를 차지할 만큼 기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테니스화 시장에선 나이키(19%) 아디다스(13%), 아식스(11%) 보다 비중이 높다. 2013년 이랜드그룹
혈당 수치를 낮추는 데 30분 걷는 것보다 45분마다 스쾃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5일 중국 저장대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45분마다 스쾃 10회만 실시해도 혈당 수치가 크게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는 스칸디나비아 스포츠 의학 및 과학 저널을 통해 발표됐다.연구진은 참가자들을 4개 그룹으로 나눠 실험을 진행했다. 각 그룹은 30분 동안 1회 걷기, 8.5시간 연속 앉아 있기, 45분마다 3분씩 걷기, 45분마다 스쾃 10회를 각각 수행했다.실험 결과 45분마다 3분씩 걷기와 스쾃 10회를 실시한 그룹은 앉아 있는 그룹보다 혈당 수치가 21% 낮게 나타났다. 이 두 그룹은 30분 동안 걷기 그룹과 비교해서도 거의 두 배에 가까운 혈당 저하 효과를 보였다.스쾃이 효과적인 이유는 주요 대사 요소인 락테이트(젖산) 생성에 있다. 락테이트는 세포 대사 과정에서 생성되는 화학 물질로 대체 에너지원이자 무산소 당분해 과정의 부산물이다. 무산소 당분해는 신체가 산소가 부족할 때 에너지를 생성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락테이트는 근육 세포 표면에 GLUT4 수송체를 증가시켜 혈류에서 근육 세포로 포도당을 운반하도록 신호를 보낸다. 이러한 포도당 정화 효과는 짧은 운동 후에도 최대 48시간까지 지속된다.연구진은 근육 활성화 정도가 클수록 혈당 저하 효과도 증가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스쾃은 대퇴사두근과 둔근의 강한 근육 활성화를 유도했는데 이러한 근육 활성화는 걷기보다 더 큰 효과를 보였다.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장시간 앉아 있거나 길게 걷는 것보다 짧고 빈번한 근력 운동이 혈당 조절에 더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밝혔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반려견이 죽은 뒤 '펫로스 증후군'에 빠진 여성이 "고작 개 한 마리 죽은 건데 유난인 거 아니냐"란 무심한 남편의 말에 이혼을 결심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4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결혼한 지 3년 정도 됐으며 아이는 없고 결혼 전부터 자식처럼 키우던 강아지가 있었다는 20대 여성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A씨는 “강아지를 위해서라면 뭐든 해줄 수 있을 정도로 정말 사랑했다”며 “그런 강아지가 얼마 전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저는 이런 상실감은 처음 느껴봤고 회복이 안 될 정도로 깊은 슬픔에 빠졌다”고 털어놨다.한동안 위로해 주던 남편은 A씨가 때때로 강아지 이야기를 하면서 눈물을 흘리자 "고작 개 한 마리 죽은 건데 유난인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급기야 "솔직히 강아지가 없으니까 냄새도 안 나고 돈도 안 들고 좋다"라고 했다고 한다.A씨는 순간 화가나 남편과 크게 다퉜다고 한다. 이에 남편은 "솔직히 그동안 나보다 개를 더 우선시하지 않았느냐"라면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집을 나가버렸다.이후 한 달 동안 가출하고 돌아온 남편은 A씨에게 사과했지만, 결국 A씨와 남편은 별거 중이라고 한다. A씨는 “남편이랑 현재 별거 중인 상태”라며 “남편에게 이혼하자고 했는데 그것만큼은 해줄 수 없다고 한다. 이혼소송을 해야 하나”라고 물었다.해당 사연을 접한 손은채 변호사는 “단순히 ‘반려견이 죽었는데 남편이 공감해 주지 못했다’ 만의 사유로는 재판상 이혼 사유로 주장하기 조금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하지만 남편이 협의이혼에 동의하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