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9일 유나이티드제약에 대해 올 1분기 실적으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확인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

하태기 연구원은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2.2% 증가한 373억원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4분기에 12.8% 증가하고 이번 분기에도 두자리 성장을 기록한 사실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영업이익은 기저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14.8% 감소한 46억원이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49.9% 늘어나 수익성 개선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판단이다.

하 연구원은 "2분기에도 1분기와 유사한 영업실적이 기대된다"며 "지난해 신공장 완공에 따른 감가상각비를 흡수하고도 수익성이 개선됐기 때문에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했다.

이어 "1분기 확인된 실적 호조와 수출에서의 성장 잠재력 등으로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