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식품 부문에 힘입은 1분기 깜짝 실적에 상승하고 있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이 회사 주가는 오전 9시3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500원(1.72%) 오른 32만4500원을 나타냈다.

전날 CJ제일제당은 1분기 연결 매출 1조8032억 원, 영업이익 988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시장 컨센서스를 20% 이상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SK증권은 CJ제일제당이 식품 부문을 바탕으로 2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0만 원으로 올려잡았다.

김승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을 음식료 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한다"며 "식품 외에 사료, 제약 등 기타 부문 또한 올해 견조한 실적 성장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신 시장 동향에 따라 실적 추가 조정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