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패러디 '엔트으리'…"내 새끼들 데리고 첫 원정 8강!"
'홍명보 패러디 엔트으리'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출전 명단 발표 이후 홍명보 감독을 패러디한 게시물이 등장해 화제다.

홍명보 감독은 8일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 센터(NFC)에서 브라질월드컵에 참가할 23명의 대표 선수를 확정해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 발표 후 일부 팬들은 박주호, 이명주, 남태희 등의 탈락에 의문을 제기하며 홍명보 감독의 선수 선발 기준에 대해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이후 등장한 '홍명보 패러디물'에는 남성 잡지 표지에 최근 '의리'라는 유행어로 인기를 얻고 있는 방송인 김보성의 몸에 홍명보 감독의 얼굴을 합성한 모습이 담겨 있다.

이 패러디 사진 속에는 '의리'라는 글자가 적혀있는 흰 티셔츠를 입은 홍명보 감독의 모습과 '내 새끼들 데리고 사상 첫 원정 8강 간다! 으리!' 등의 문구가 적혀 있다.

네티즌들은 홍명보 감독의 가슴에 '의리'를 새겨 넣어 23명의 엔트리가 원칙보다는 '인맥'을 내세운 발탁이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는 홍명보 감독이 올림픽 대표팀 감독 시절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낸 이른바 '홍명보의 아이들'을 선발한 것을 웃음으로 승화시킨 것이다.

홍명보 패러디 '엔트으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홍명보 패러디 엔트으리, 월드컵 지켜보자", "홍명보 패러디 엔트으리, 국대 감독 좀 믿어줍시다", "홍명보 패러디 엔트으리, 이명주 빠진 건 진심 이해안됨", "홍명보 패러디 엔트으리, 박주호 불쌍해서 어떡하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