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케이트렌드가 중국 시장 진출의 본격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엠케이트렌드는 최근 중국 상해 힐튼호텔에서 열린 ‘2014 NBA CHINA 라이선싱 서밋(LICENSING SUMMIT)’에 참가해 단독 패션쇼를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아디다스, 스팔딩, 스컬캔디 등 NBA CHINA 라이선스 관계자와 구광백화점, iapm쇼핑몰, 정다광장, 롯데 등 중국 거대 유통망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엠케이트렌드는 단독 패션쇼 외에도 NBA Shop을 체험할 수 있는 NBA 디스플레이 존을 구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올해 처음으로 NBA CHINA 라이센시 자격으로 참석한 엠케이트렌드는 2011년 한국에 NBA를 론칭한 이후 단기간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사례도 발표했다.

이명주 엠케이트렌드 중국법인 이사는 “이번 패션쇼는 본격적인 시장 진출 전부터 TV 광고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NBA CHINA의 요구로 준비하게 됐다”며 “국내에서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 내 젊은 고객층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안정적인 시장 안착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엠케이트렌드는 상해, 성도, 심양 등 5개 매장을 확보한 상태다. 연내 상해, 북경 등 1선 도시 외 중국 권역별 주요 핵심 도시에 20여 개의 매장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