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의 매출이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전반적인 내수 부진 영향으로 유통업계 맏형인 롯데뿐 아니라 신세계와 현대백화점 등 주요 업체들의 실적도 악화 추세다.

롯데쇼핑은 올 1분기 매출 6조7859억 원, 영업이익 3182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영업이익은 7.8%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동기보다 35.6% 줄은 1279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롯데쇼핑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떨어진 것은 외환위기 후 처음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