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13년 전 사건 들춰 기업 발목 잡나

네이버가 2001년 해외법인 투자 과정에서 외국환거래법을 위반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금융감독원이 ‘3개월 외환거래 정지’ 결정을 내렸는데. 13년 전 창업 초기에 실수로 신고 누락한 걸 가지고 외환거래를 3개월이나 못하게 하는 게 합당한지. ‘라인’으로 세계 시장 공략하는 기업의 발목을 잡는 건 아닌지.

여행사들이 가장 눈여겨보는 ‘여행지수’는?

어떤 상황에서 해외여행을 많이 갈까? 여행사들은 코스피, 코스닥 등 주가지수를 가장 유심히 주목. 주식 투자로 돈을 벌면 맨 먼저 여행을 생각하기 때문. 대형 사건·사고가 터졌을 때 여행심리는? 세월호 침몰 후에도 해외여행은 줄지 않았는데, 국내에 대형 악재가 생기면 해외로 나가려는 심리가 작동한다나.

SK그룹 대표기업 이젠 ‘텔레콤’ 아니다

SK그룹을 대표하는 기업은? 정유 사업이 주력인 SK이노베이션? 이동통신 1위 사업자 SK텔레콤? 그러나 2년 전에 인수한 SK하이닉스가 시가총액에서 이미 이들을 추월.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에 이어 3위, SK텔레콤은 12위, SK이노베이션은 20위. 1분기 영업이익도 SK하이닉스만 조 단위를 기록.

“추도만 하고 가자”…기업인들 ‘몰래 조문’

세월호 침몰 사고로 전국이 슬픔에 빠진 요즘 기업인들도 잇따라 안산 정부 합동분향소를 찾아가 조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도 다녀왔고,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도 다녀왔고…. 한결같이 외부에 알리지 않고 조문. 허 회장은 “추모만 하고 가자”며 일절 알리지 못하게 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