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비리' 전양자 검찰 출두…현장 상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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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양자(본명 김경숙)가 오늘 검찰에 출두했다.
10일 전양자는 세월호 실소유주인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 실소유주) 일가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의 요구에 따라 인천 학익동 인천지방검찰청에 피조사자 신분으로 출두했다.
인천지검에 등장한 전양자는 다소 긴장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베이지색 모자와 선글라스로 단장한 모습에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전양자는 "사실 관계를 검찰에서 밝히겠다"면서 "유병언 회장의 지시나 돈을 빼돌린 바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검찰에 따르면 전양자는 세모 그룹 핵심 계열사인 국제영상과 노른자쇼핑 대표를 맡고 있으며 올해 초부터는 그룹 지주회사 아이원아이홀딩스 이사도 겸직하고 있다. 경기 안성 금수원의 공동대표 직도 맡고 있다.
세월호 비리 수사 전양자 검찰 출두 소식에 누리꾼들은 "전양자 검찰출두, 진실은?", "전양자 검찰출두, 결과를 지켜봅시다", "전양자 검찰출두, 뭐하는 사람일까?" 등 의견을 전했다. 한편 이날 전양자의 소환조사를 앞둔 인천지검 앞에는 검은색 상복을 입고 가슴에 노란 리본을 단 구원파 신도 300여 명이 집회를 벌이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